기아, 신형 스포티지 사전계약 첫날 1만6천대 돌파

사전계약 첫날 1만6078대 기록…쏘렌토에 이어 국내 SUV 역대 두 번째 수치

카테크입력 :2021/07/07 09:24    수정: 2021/07/07 14:31

기아는 6일부터 전국 기아 스토어를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준중형 SUV 신형 스포티지 첫날 계약 대수가 1만6천78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쏘렌토에 이어 국내 SUV로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자 준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 수치다. 국내 SUV 최고 기록은 4세대 쏘렌토 1만8천941대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부터 지난 5월까지 전 세계에서 총 613만6천357대가 판매되며 기아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차량이기도 하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의 인기 비결은 중형급으로 커진 차체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최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해 혁신적인 차량 경험을 제공한 데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아 관계자는 “기존 준중형 SUV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실내 공간에 대한 고객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격 SUV로 완전히 탈바꿈한 신형 스포티지를 통해 준중형 SUV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 내관

신형 스포티지는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터치 방식의 전환형 조작계를 장착해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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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3세대 신규 플랫폼 기반의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터레인 모드에 적용한 오토 기능은 머드/스노우/샌드 외에도 지형 조건에 따라 4WD,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자동으로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오토 터레인 모드는 디젤 4WD 모델 선택 시 가능하다.

신형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의 경우 ▲트렌디 2천442만원 ▲프레스티지 2천624만원 ▲노블레스 2천869만원 ▲시그니처 3천193만원이고, 2.0 디젤이 ▲트렌디 2천634만원 ▲프레스티지 2천815만원 ▲노블레스 3천61만원 ▲시그니처 3천38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