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가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기술인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지원 사항 업데이트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오토데스크는 새로운 서브스크립션 프로그램과 한국어 지원을 통해 국내 사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제조 혁신을 이끌어 가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오토데스크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결합된 기술로 무게나 소재, 가격 등 사용자가 입력하는 조건에 따라 다양한 설계 옵션을 제공한다. 설계 도출에 필요한 단순·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함으로써 업무 방식을 간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최적화된 설계 도출을 통한 부품 경량화, 자재 절감을 도와 지속가능한 제조 실현을 지원한다. 오토데스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오토데스크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브스크립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퓨전 360(Fusion 360)에서 제공하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익스텐션(Generative Design Extension)은 미국 달러로 월간 약 200달러(한화 약 23만원), 연간 약 1,600달러(한화 약 190만원)에 구독 가능하며, 서브스크립션 기간 동안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의 모든 기능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기간 구독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비용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토데스크는 국내에서 3D 프린팅 국가자격증 취득, 메이커 업계 성장으로 CAD 및 CAM 소프트웨어 사용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오는 7월 7일부터 Fusion 360에서 한국어를 지원한다. 이를 기념해 오는 7월 30일까지 퓨전 360(Fusion 360), 퓨전 360 익스텐션(Fusion 360 Extension) 제품군에 한해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토데스크는 Fusion 360과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에 대한 국내 사용자들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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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제조를 넘어 건축,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며 미래 설계와 제조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기술에 대한 국내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춤으로써 제조 산업의 디지털 가속화를 돕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제조를 지원해 정부의 디지털 및 그린 뉴딜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토데스크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활용 사례 분석과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최적화 등 기술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몇 년간 에어버스(Airbus) A320 기종의 ‘바이오닉 파티션(Bionic Partition)’, 현대자동차그룹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의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 설계 등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미래 지향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제조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