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2일 통합인증센터를 구축하고 ‘올인원(all-in-one) 인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모바일 창구를 이용하는 손님은 하나의 화면에서 다양한 인증 수단을 고를 수 있다. 기존에 설치해둔 모바일 인증 앱이나 인증서를 쓰면 된다. 지난해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돼 소비자는 본인이 쓰기 편한 인증서를 고를 수 있다.

교보생명이 이번에 구축한 통합인증센터는 본인 확인, 전자 서명 등의 인증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인증 수단과 인증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구현한 체계다. 인증 방식을 업무 영역에 따라 표준화했다. 인증 수단으로 지문, 얼굴, 손바닥 등 신체 정보인 바이오, 인증서, 비밀번호 등이 있다. 인증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이동통신사들이 만든 패스(PASS), 네이버, 토스 및 금융인증서 등을 가리킨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홍채, 얼굴 등 차세대 인증 체계와도 연동할 예정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4월 콜센터로 대출 상담을 받는 손님이 PASS 앱으로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 6월에는 카카오페이로 보험료와 대출 원리금을 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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