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 클라우드 전성시대 온다

컴퓨팅입력 :2021/07/01 13:05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 시장에도 클라우드 시대가 도래했다. IT시장 전반의 클라우드 채택 확산 속에 RPA 전문업체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기업들이 갑작스러운 디지털화 흐름에 대응하려 유연성 높은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전체 기업 운영의 디지털화부터 불규칙한 고객 수요 관리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영역에 클라우드가 스며들었다. 기업의 90%는 이미 어떤 형태로든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작년 그 비율이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 7월 2020년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이 2천57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중 SaaS시장은 1천47억달러로 전체의 약 4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매년 늘어나 2021년 1천210억달러, 2022년 1천406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스테이티스타 리서치는 지난해 SaaS 시장 규모를 201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천5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SaaS 시장 규모 역시 점점 성장하고 있다. 국내 SaaS 시장 규모는 작년 한해 1조원을 넘어섰다.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매년 20% 정도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3조7천238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SaaS 시장은 전체 클라우스 서비스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IT기술인 RPA제공업체들 역시 클라우드 기반 RPA 솔루션을 잇따라 출시해 RPA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많은 기업들이 ▲용이한 구현 및 배포 ▲낮은 비용 ▲유연성 및 손쉬운 액세스 ▲뛰어난 확장성 및 비즈니스 민첩성 ▲안전한 데이터 보호 ▲관리의 용이성 등을 이유로 클라우드 기반 RPA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지능형 자동화 전문업체 블루프리즘이 전 세계 IT 리더 1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9%는 현재 클라우드에서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민첩성과 성장 속도를 우선시하는 조직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7%는 비즈니스 부문에서 자동화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으며, 19%는 이미 이 방법을 통해 구축됐다.

실제로 작년 499개의 기업이 블루프리즘 클라우드를 선택했으며, 46%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블루프리즘은 최근 업계 최초 SaaS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를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 및 기존 블루프리즘 클라우드 고객이 기존 라이선스 계약을 초과하는 경우나, 예기치 못한 지능형 자동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기업은 추가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대신, 필요에 따라 디지털 워커를 민첩하게 업무에 적용하고 실제 사용량 기반의 비용만 지불하게 돼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궁극적으로 기업은 신속하게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예비 디지털 워커 공급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에서 가장 큰 신용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인 캐봇 신용 관리는 결제 처리, 할당 및 조정 기능 내 여러 프로세스에 수동으로 개입해야만 했다. 여기에는 대용량 파일 및 데이터 이동과 조작이 포함되어 있어 시스템에 인적 오류가 쉽게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캐봇 신용 관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블루프리즘 클라우드를 도입했고, ▲18개월 ROI 달성 ▲직원이 가치 있는 업무 수행 가능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자동화 ▲인적 오류에 대한 위험 완화 등을 실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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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신용업체인 트랜스유니온은 조직 목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제공 모델을 구축하려 했으며, 고객 운영 부서에서 경영진은 실행 품질을 개선하고 오류율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그러나 운영에 대한 주요 변경에 착수한 다른 많은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트랜스유니온은 여러 개의 서로 다른 시스템에 걸친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숙련된 사내 기술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가 제한될 것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랜스유니온은 블루프리즘 클라우드를 선택했다. 블루프리즘 클라우드를 통해 트랜스유니온은 ▲규정 준수 및 비즈니스 규칙 준수 ▲CRM, 서비스 및 재무 팀 전반에서 시간 절약  ▲인력에게 가치 있는 업무를 위한 시간 주기  ▲24시간 시스템 전체 업데이트 수행 등의 결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