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멤버십, 원하는 제휴처서 포인트 몰아쓰기 가능

이용금액의 5~30%로 포인트 적립률 상향

방송/통신입력 :2021/06/30 13:49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제휴사 할인 중심으로 운영된 기존의 ‘T 멤버십’을 원하는 곳에서 포인트를 몰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다변화 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이용자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로 개편하고 이를 8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베이커리,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업종의 약 90여개의 제휴사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원하는 곳에 제한없이 몰아서 사용할 수 있다. 가령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포인트를 적립한 후 파리바게뜨, CU 등에서 포인트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이 원하는 제휴처에서 포인트를 몰아 쓸 수 있도록 T멤버십을 개편했다

또한 기존엔 0.1~5% 수준의 낮은 적립률로 해당 업체에서만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용 금액의 5~30% 수준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개편된 멤버십 제도 실행시 이용자들이 포인트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7월 T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인트 미리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참여자들에게 기본 1천포인트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최대 5만포인트까지 지급한다. 또한 8~9월 파리바게뜨, CU, 뚜레쥬르, 도미노피자, VIPS 등 인기 제휴사에서는 최대 40% 수준의 ‘더블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앱을 통해 룰렛, 출석체크 등 다양한 미션 참여를 통해서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앱 내에서 광고를 시청하면 보상 포인트를 얻는 방식으로도 다양하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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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이후에도 기존 T멤버십과 동일하게 등급 체계를 유지한다. 가입기간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로 이용자들에게 VIP, 골드, 실버의 등급이 부여하며, 각 등급별 지정된 할인을 받게 된다.

포인트는 1포인트 당 1원의 가치를 가지며 포인트 유효기간은 적립 시점부터 5년이다. 적립처에서의 일 최대 적립 횟수 및 한도는 일 1회 20만원이 기본이나 제휴사별로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포인트는 회원간 가용포인트에 한해 선물하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