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ESG 조직체계 확립…"지속가능 가치 창출"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립…연내 '그린 2030' 비전도 수립

디지털경제입력 :2021/06/30 10:56

대한전선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ESG경영을 본격화한다.

대한전선은 30일 ESG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지난해 실적을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18일, 호반산업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직후 개최한 이사회에서 'ESG위원회' 설립을 결의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ESG경영 강화를 위해 주요 정책·전략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기구를 이사회 산하에 신설했다.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ESG 관련 실무를 담당할 사내 전담 부서도 선정, 10여개의 유관 부서로 구성된 협의체도 발족했다.

대한전선 당진공장. 사진=대한전선

ESG경영 전략 수립도 마쳤다. ▲환경친화경영 고도화 ▲윤리·공헌경영 확대 ▲기업 지배구조 투명화 등이 주요 전략방향이다.

환경 부문에선 연내 '그린(Green) 2030' 비전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하는 한편, 친환경·녹색인증 취득 제품 확대 등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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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보호와 안전 기준 강화, 내부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기업 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하고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ESG 모든 분야에 대한 현실성있는 대안 모색과 철저한 관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건강한 기업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력·에너지 분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