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권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된 ‘차세대 mRNA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에 참석해 “지난 17일 백신기업 협의체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업 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컨소시엄이 구성돼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mRNA 백신은 팬데믹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mRNA 백신기술은 아직 임상단계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은 mRNA 백신의 원부자재에 대한 기술력·생산설비·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단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정부는 신속 허가와 같은 행정·세제·재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미 백신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여러 국가 및 국제기구들과의 협력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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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오늘 컨소시엄이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차세대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은 컨소시엄을 통해 내년까지 1억 도즈를, 내후년까지 10억 도즈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