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 뜨거운 태양 가로지르다 [우주로 간다]

과학입력 :2021/06/29 09:56    수정: 2021/06/29 09:57

뜨거운 태양 앞을 가로질러 이동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사진작가에게 포착됐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NASA 사진작가 조엘 코우스키(Joel Kowsky)가 촬영한 ISS의 사진을 28일(이하 현지시간) 소개했다. 

국제우주정거장이 태양 앞으로 가로지르는 모습이 지난 25일 촬영됐다. (사진=NASA/조엘코우스키)

이 사진은 지난 25일 촬영된 사진으로, 사진을 자세히 보면 ISS 양쪽에 탑재된 대형 태양 전지판어레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NASA는 28일 성명을 통해 "7장의 사진으로 합쳐서 완성된 이미지는 7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국제우주정거장이 초당 약 8km 속도로 태양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사진=NASA 트위터

NASA는 ISS의 진행과 방향을 볼 수 있도록 태양을 가로지르는 ISS의 모습도 GIF 파일로 트위터에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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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우주선을 사진으로 촬영하는 일은 우주선이 빠르게 움직이고 기상 조건과 타이밍이 맞아야 하기 때문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 사진은 ISS 우주 비행사 2명이 새로운 태양열 어레이를 설치하기 위해 우주 유영을 하고 있을 때 촬영됐다고 NASA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