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컴퓨터맨 이주용 회장 기리는 '운당 학술대상' 제정

한국정보처리학회서 주관해 12월 첫 시상...총 상금 2500만원

컴퓨팅입력 :2021/06/28 20:21

국내 첫 IT기업인 KCC정보통신을 창업한 운당(雲堂) 이주용 KCC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학술상이 제정됐다. 이 회장은 미국 IBM에 입사한 한국인 1호 직원이자 1967년 국내에 첫 컴퓨터를 들여온 주인공이기도 하다. 국내 첫 SW 및 IT서비스회사인 한국전자계산소(현 KCC정보통신)도 1967년 설립했다. 현재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재단법인인 '미래와 소프트웨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단법인 '미래와 소프트웨어'는 28일 사단법인 한국정보처리학회(신용태 회장)와 KCC정보통신 회의실에서 운당(雲堂) 학술상 제정에 따른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주용 미래와소프트웨어 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신용태 한국정보처리학회장이 협약을 하고 있다.
운당 학술상 협약식 참석자들. 이상헌 KCC정보통신 부회장(뒷줄 맨 왼쪽) 등이 참석했다.

'운당 학술상'은 운당 이주용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국내 ICT 학문 및 기술 발전에 매진하고 있는 인재를 발굴해 시상한다. 시상금은 총 2500만원이다. 학술대상 1인에 1000만원, 논문대상 2인에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 학생논문상 5인에 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을 수여한다. 오는 8월부터 후보자를 접수해 12월 초 시상할 예정이다.

이주용 미래와 소프트웨어재단 이사장(KCC정보통신 회장)은 "혁신적인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ICT 학문과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인재를 발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운당 학술상을 주최 및 시행하는 한국정보처리학회 신용태 회장은 "운당 학술상의 시상 규모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고 지속적인 시행으로 우리나라 ICT 학문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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