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산·학·연 관계자 대상 '원자력시설 해체 교육' 실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1/06/28 09:18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고리1호기·월성1호기 등 당면한 원전 해체에 대비해, 국내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원자력시설 해체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와 서울 연구로 1·2호기 해체 현장에서 진행한다.

연구원 해체기술연구부와 원자력교육센터 공동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올해가 3회째다. 한국수력원자력·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전KPS·한국원자력환경공단·서울대·한양대·경희대 등 원자력시설 해체 관련 산·학·연 관계자 총 25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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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로 1호기(TRIGA Mark-II, 국가등록문화재 제577호). 사진=원자력연구원

이들은 원자력시설 해체 개요, 방사성오염 제염, 원전 핵심설비 절단 및 철거, 방사선학적 특성평가, 해체 폐기물처리, 부지복원, 관련 법령 등 실무 이론을 익히고 연구로 해체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신진명 원자력연구원 원자력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연구원이 개발한 원자력시설 해체 핵심기술과 연구로 해체를 통해 확보한 경험 등을 전수할 것"이라며 "향후 원전 해체산업 수요에 대비한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