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1은 개발자에게 어떤 의미인가

컴퓨팅입력 :2021/06/25 03:23    수정: 2021/06/25 07:24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을 공개했다. 개발자에게 윈도 플랫폼의 문을 더 활짝 열었다. 윈도11을 '오픈 플랫폼'이라 표현할 정도다.

2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온라인 행사에서 '윈도11'을 공개했다. 윈도11과 함께 윈도의 앱 마켓인 '마이크로소프트(MS) 스토어'도 새로 개편된다.

윈도11의 새 MS스토어

새 MS스토어는 데스크톱용 앱인 'WIN32' 기반 앱과 닷넷, 프로그레시브웹앱(PWAs) 등으로 개발된 앱도 등록할 수 있다. 아마존스토어의 안드로이드 앱도 등록가능하다.

스토어 디자인은 방문자가 더 쉽게 원하는 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소비자의 주목을 끌 수 있는 스토리와 컬렉션을 보여줄 수 있고, '팝업' 기능으로 웹브라우저에서 해당 앱의 스토어 창을 띄워 바로 설치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특히 MS스토어는 앱 개발자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앱결제를 강제하지 않으며, 써드파티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단, PC용 게임은 제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매출 85%를 개발자에게, 15%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가져간다. 게임의 경우 매출 배분비율은 개발자 88%, 마이크로소프트.12%다.

개발자용 도구도 윈도11에 맞춰 개선된다. 새롭게 제공되는 PWA빌더3를 이용하면 수분 안에 웹앱을 PWA로 구축할 수 있다. 항상 활성화되는 웹뷰2 런타임이 윈도11에 포함돼 하이브리드 웹앱의 성능과 보안성을 높여준다.

프로그레시브웹앱(PWA)을 윈도11에 통합한 모습

WIN32 API와 유니버셜윈도플랫폼(UWP)을 하나로 결합하는 '리유니언 프로젝트'는 코드명 대신 '윈도 앱 SDK'란 정식 명칭을 갖게 됐다. 윈도 앱 SDK를 이용해 WIN32 기반 앱에 윈도10과 윈도11의 최신 API를 붙일 수 있다. 윈도 앱 SDK 0.8 안정화 버전이 공개됐다. 1.0버전은 올해말 나올 예정이다.

ARM용 윈도를 위한 네이티브 앱 개발 도구가 제공된다. ARM64 에뮬레이션 콤포터블 툴(ARM64EC)을 이용해 단일 프로세스 혹은 모듈에서 네이티브 ARM과 64비트 코드 에뮬레이션을 혼합할 수 있다. ARM용 윈도용 앱의 상호운용성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앱을 윈도11의 새로운 분위기에 맞춰 디자인과 경험을 개선하도록 UI도구를 제공한다.

WinUI3는 윈도11에 도입된 둥근모서리 디자인과 새 아이콘, 새 활자, 새 마이크로인터랙션, 새 색상 팔레트 같은 기본 UI 업데이트 내용을 모두 포함한다. 다양한 비율, 형태로 화면을 쪼개쓰는 스냅 스크린 같은 레이아웃도 이용할 수 있다.

WinUI3을 이용해 둥근모서리, 새 색상 등 윈도11의 새로운 디자인을 앱에 적용할 수 있다.

리유니언 윈도잉을 사용해 앱의 창을 쉽게 만들고 관리 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앱 코드와 함께 작동하며, 일반적인 작업을 단순화한다. 가벼운 해제 동작, 픽처인픽처(PIP) 모드, 제목 표시 줄 사용자 지정 같은 새로운 기능을 데스크톱 앱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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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용 게임 개발을 단순화하기 위해 '게임 개발 도구(GDK)'가 제공된다. 깃허브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GDK는 범용 도구와 라이브러리, 문서를 담았다. 게임 개발, 퍼블리싱, 수익창출, 확장 등을 돕는 기술 집합 '게임스택'도 추가했다.

콘솔게임기에서만 사용가능했던 '다이렉트스토리지'를 윈도11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PCIe 3.0, NVMe SSD, 다이렉트X12 지원 GPU, 셰이더모델 6.0+ 등을 갖췄다면 다이렉트스토리지의 이점을 PC에서 누릴 수 있다. 더 생동감있고 상세한 플레이 화면을 구성하면서도 로딩 시간을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