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로 일터 잃은 직원 97% 전환배치 완료

긴급 대피로 개인 소지품 소실한 직원도 보상

인터넷입력 :2021/06/24 11:06

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일터를 잃은 직원들에게 다른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긴급한 대피로 개인 소지품이 소실된 직원들 보상에도 나선다.

쿠팡은 "전환 배치는 최대한 희망지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있다. 23일 기준 이전 배치를 원하는 전체 1천484명의 97%인 1천446명의 배치가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쿠팡은 아직 배치가 완료되지 않은 직원들도 최대한 희망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직원들은 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기간에도 급여를 지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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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안성물류센터 전환배치 오리엔테이션(출처=쿠팡)

동탄, 안성물류센터 등 전환 인력을 받은 수도권 20여 곳의 쿠팡 물류센터는 지난 22일 직원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쿠팡 관계자는 “화재로 소중한 일터를 잃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환배치 지역에 출퇴근 셔틀버스 노선이 없는 곳은 셔틀버스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