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국내 출시…2억6천60만원

전용 주행 모드, 뒷좌석 컴포트 도어 등 편의기능 탑재

디지털경제입력 :2021/06/24 08:00    수정: 2021/06/24 10:42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격은 2억6천60만원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6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사진=벤츠

신차의 전면부엔 크롬 처리된 핀(chromed fin)이 장착된 보닛과 3차원 트림 스트립(trim script)이 수직으로 배열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레터링, 마이바흐 전용 프론트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다.

측면엔 넓은 뒷좌석 도어와 크롬 처리된 B-필러, C-필러에 부착된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마이바흐 전용 휠, 삼각형 창,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2개 섹션으로 나눠진 테일 라이트와 마이바흐 전용 리어 범퍼, 배기 파이프가 장착됐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7가지 조합의 투톤 컬러 마감으로 외관을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사진=벤츠

내부엔 중앙의 12.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3차원(3D) 계기반을 포함해 총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탑재됐다. 익스클루시브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시트는 정교한 다이아몬드 문양의 나파 가죽으로 마감됐다. 루프 라이너는 고품질 다이나미카 극세섬유로 마감됐다.

더 뉴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센티미터(cm) 긴 휠베이스로 한층 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무릎 공간도 최대 12cm 증가했다. 64가지의 단일 컬러 혹은 멀티 컬러를 활용할 수 있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에 로즈 골드 화이트, 아메시스트 글로우와 같은 새로운 컬러 테마도 추가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사진=벤츠

신차는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6)을 탑재해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kg.m을 구현한다.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에 마이바흐 전용 모드도 추가됐다. 뒷좌석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모드로, 주행 시 쇼퍼 드라이브를 위해 가속이 더욱 더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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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화소 이상의 픽셀로 전보다 더욱 선명해진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충돌 시 뒷좌석 탑승객의 머리와 목을 보호하는 뒷좌석 에어백, 진보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도 기본 적용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사진=벤츠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최상의 럭셔리를 제공하는 선두주자로 지난 100년간 지속된 마이바흐만의 특별한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최고의 장인정신을 확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소유한다는 것은 무한한 럭셔리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 소수만 가질 수 있는 성공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주요 제원. 자료=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