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아사자가 속출하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사태에 대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전 세계 5개국 6개 주요 언론사 취재진과 가진 마다가스카르 식량 위기 관련 화상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전문가가 얘기하듯이 이번 식량난을 초래한 대가뭄의 근본 원인은 기후변화"라며 "마다가스카르 국민이 선진국들이 불러들인 기후변화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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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선진국들이 구호 또는 지원 활동에 인색해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인구 2천842만명 규모의 국가 마다가스카르는 지난해 지속한 가뭄으로 남부 지역에서만 114만 명이 식량 구호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1만4천여명이 통합 식량안보 단계 분류(IPC)에서 최고 수위인 '재앙'(IPC5) 단계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