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오는 9월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한다. 자회사로 독립한지 3년 만에 다시 합치게 된 것이다.
22일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커머스 흡수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의 지분을 100%(9만3193주)를 약 182억원에 취득한 뒤 흡수합병하는 형태이다. 합병 기일은 9월 1일이다.
카카오는 지난 2018년 쇼핑사업부문을 분할해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했다. 9월 1일부터는 카카오커머스가 사내독립기업(CIC)로 운영될 예정이며, 홍은택 현 카카오커머스 대표가 CIC를 맡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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