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 개발자 대회 열린다···상금 규모 등 커져

다음달 23일까지 접수해 9월9일 출품작 마감...26개팀 선발 대상엔 장관상

컴퓨팅입력 :2021/06/22 12:00    수정: 2021/06/22 14:21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 커진 공개소프트웨어(공개SW) 개발자 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선발 팀 및 상금 규모를 늘렸다. 접수 후 7~8월 두달간 오리엔테이션과 온라인교육후 9월9일까지 출품작을 내면 된다. 1,2차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시상한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21년 공개SW 개발자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가 15회째다. 창의적 공개SW 개발자 양성을 위한 것으로, 올해는 최종 26개팀을 선발해 총 상금 7200만원을 수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대상으로 준다. 상을 주는 팀과 상금액이 작년보다 늘었다. 작년에는 22개팀을 선발해 총 상금 5300만원을 줬다.

공개SW에 관심있는 국민(학생, 재직자, 일반인 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예년처럼 공개SW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고, 출품작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은 SW비전공자, 대학생·일반인 및 공개SW를 처음 접하는 개발자를 위한 것으로, 공개SW 기초 과정과 기술별 심화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제공된 교육 자료를 학습하고, 자율적 개발을 거쳐 9월 9일까지 출품작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를 통해 50개 내외 결선 진출작을 선발한다. 결선 진출작은 1개월 간 집중적인 멘토링을 한다. 이를통해 개발역량 향상, 출품작 고도화 기간을 주며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개발 주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분야의 자유과제와 공개SW기업이 지정하는 과제(개방형OS, 멀티 클라우드 등)로 올해는 사회적 약자 배려, 환경보호, 감염병 대응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의 지정 과제가 신설됐다.

대회 수상자가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창업 교육과 사업화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대회 문의는 운영 사무국과 카카오톡에서 '공개SW 개발자대회'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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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가 공개SW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는 상황으로, 공개SW가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인 공개SW 개발자를 발굴 및 육성해 공개SW 개발과 참여문화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관련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17일 발표한 'SW생태계 혁신전략'에 따라 고급 공개SW 개발자 양성과 민간 우수 공개SW 프로젝트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공개SW 기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