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본격 시행

대구 도시첨단산단·전주 탄소 국가산단·새만금 국가산단 시범사업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21/06/21 17:38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산업단지다.

국토교통부 전경

앞으로 스마트그린산단에서는 연면적 3천㎡ 이상 건축물 가운데 지구단위계획으로 정하는 건축물은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거나 녹색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산업시설용지를 우선 공급하거나 조성원가보다 낮게 공급할 수 있다.

관계 부처의 도시숲 조성사업, 산업기술단지 조성사업, 에너지기술 개발 사업, 환경기술지원 사업 등 스마트그린과 관련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선정된 국가시범산단에 관계 부처 스마트그린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스마트그린 요소를 구현하는 기업에 산업시설 용지 분양가 인하, 우선 공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16만6천㎡ 사업용지에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1천218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해 산업단지 전체 전력소요량의 2%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하고 저류지 상부에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구축한다.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실시간 정보교환 설비체계와 건물 내 운영설비와 ICT를 융합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효율화를 꾀한다.

스마트가로등, 스마트횡단보도, 미세먼지 알림 신호 등 친환경 기반시설을 갖추고 스마트 그린공장,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65만5천㎡ 사업용지에 2024년까지 2천171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올해 10월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태양광 및 전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자립률 15% 이상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디지털 기업지원을 통해 스마트산업단지를 조성, 기업 생산율을 30%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천만 그루 정원 도시(도시숲) 조성 등 녹색 공간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탄소 저감률을 25% 높일 계획이다.

■새만금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업단지

새만금 스마트그린국가시범산업단지는 RE100을 실현하는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지능형 전력망과 스마트 물류·교통, 그린 수소 생산기반 등을 갖춘 스마트그린 산단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조성부터 정보통신·에너지기술 등을 적용하고 RE100 관련 자문 등을 수행할 한국RE100위원회 새만금사무소를 유치한다.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위치도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대한 공유수면 점유·사용료를 감면하도록 새만금사업법을 개정하고 데이터센터·배터리 등 전략 분야 투자자나 입주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진흥지구 도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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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공사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 산단에 30MW 규모 재생에너지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 데이터센터 등 수요기업에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탄소중립 2050 달성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초기 계획단계부터 탄소배출 저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범단지 3곳이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구조 성공모델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