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비상장사론 이례적

"ESG경영 추진방향에 기반한 정책·목표도 수립"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6/21 16:27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21일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첫 보고서에 ESG 3대 분야 성과와 계획을 담았다. 회사는 고객·사회·주주·협력사·임직원 등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 소통하기 위해 보고서를 회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비상장기업임에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비재무정보 공시 기준을 강화했다"며 "이번 보고서 발간을 출발점으로 ESG경영 추진방향에 기반한 정책·목표도 수립했다"고 했다.

SK실트론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그림=SK실트론
SK실트론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주요 페이지. 그림=SK실트론

이어 "보고서는 특정 조직이 아니라 전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했다"며 "이를 통해 ESG경영을 전사 각 조직에 확산·체화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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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와 중대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ESG경영 추진방향 'ESG 2030'을 수립했다. 최종 완성된 보고서는 제3자 독립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검증을 받아 신뢰도와 객관성을 높였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ESG경영은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관리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것"이라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파이낸셜 스토리를 기반으로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는 물론, 고객·대중과도 지속 소통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