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명정보' 전문 인재 510명 양성한다

21일부터 예비자 과정 시작

컴퓨팅입력 :2021/06/20 12:00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명정보 전문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중 예비자 과정을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비자 과정은 개인정보 가명처리 및 활용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신규 실무자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총 15일간 교육을 실시하며, 10월까지 총 5회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실무자 과정과 전문가 과정을 포함한 3개 교육과정을 진행해 총 510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 활용의 핵심 주제인 개인정보와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제도적·기술적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과 과정이 개발됐으며, 비대면이 가능한 이론 교육은 온라인, 실습과 조별 활동은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가명정보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예비자과정의 교육생 모집은 공개 모집 또는 대학 연계 모집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대학 연계 모집은 권역별 지역소재 대학을 거점으로 인근 대학 재학생과 취업 준비생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지역 대학을 선정하고 선정된 대학과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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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교과 과정 및 온·오프라인 교재, 챌린지 경품, 강사비 등을 지원하고, 선정된 대학 측은 강사확보 및 교육생 모집, 교육장 마련 등을 협력한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데이터 경제 시대, 가명정보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결합전문기관 지정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면 공공, 민간 모두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확대되는 가명정보 활용 시장에서 가명정보 전문 인재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 데이터 경제 시대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