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레진 국산 생산 시동

공정 개발 마치고 자회사 퓨리오젠 통해 생산공장 부지 선정도 진행

헬스케어입력 :2021/06/18 12:52

아미코젠이 레진 생산 국산화를 위한 ‘첫 삽’을 떴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도입중인 레진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공정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공장 부지 선정을 진행 중이다. 또 최근 자회사 퓨리오젠을 설립, 기술 도입부터 제품생산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미코젠이 자회사 ‘퓨리오젠’을 통해 레진 생산의 100%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아미코젠 바이오텍 R&D센터 정경. (사진=아미노젠)

아미코젠은 지난 2017년 스웨덴 레진 전문 생명공학기업인 바이오웍스(Bio-Works Technologies AB)를 인수했다. 이후 Protein A 등 레진 제품을 아미코젠-바이오웍스 합작기술로 생산·판매해왔다. 올해 2월에는 바이오웍스사로부터 생산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레진 국산화를 위해서다.

여러 정부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지난해 9월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에 참여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국산화 사업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아미코젠 바이오프로세스·CDMO 최수림 사업본부장은 “배지 국산화 과제 선정에 이어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소재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며 “컨소시엄 파트너 및 수요기업들과 협력해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시장은 연평균 약 13%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약 1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