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스터M에 제2의나라, 신작 잇따라 흥행...오딘만 남았다

트릭스터M·제2의나라 매출 상위권...오딘 흥행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1/06/18 10:19    수정: 2021/06/18 13:24

신작 모바일 게임의 흥행이 잇따르고 있다. '트릭스터M'에 이어 '제2의 나라'가 출시 단기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작 반열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6월 대작으로 꼽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 역시 기존 신작의 뒤를 이어 흥행 소식을 전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오딘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딘은 북유럽 신화 배경에 MMORPG 고유 게임성, 캐릭터 육성 및 아이템 수집, 오픈필드에 구현된 공성전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및 모션 기술을 활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에선 오딘이 2분기 출시된 트릭스터M과 제2의나라의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지 예의시하고 있다. 오딘이 기존 인기작 못지 않는 게임성과 흥행성을 갖췄다는 평가 때문이다.

오딘은 출시 전부터 게임 이용자들에게도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면서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사전 예약자 수 300만 명을 훌쩍 넘어선 만큼 출시 초반 유의미한 매출 순위를 기록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출시 전 캐릭터 사전 생성에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캐릭터 생성 첫날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추가 서버를 증설하기도 했다.

PC와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오딘은 오는 29일 정식 출시된다. PC버전 별도 클라이언트로 제공되며, 결제 방식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신작MMORPG 오딘이 6월 29일 정식 출시된다.

오딘의 흥행 여부는 출시 일주일 내 성과를 보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트릭스터M과 제2의 나라에 이은 단기 흥행 성공 여부다.

지난달 말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은 PC 게임 트릭스터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구글과 애플 최고 매출 각각 2위와 1위를 기록하면서 리니지 IP와 함께 새로운 흥행 IP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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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 10일 한국과 일본에 선보였던 제2의 나라는 출시 일주일도 안돼 한국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한국 뿐 아닌 빅마켓인 일본과 대만·홍콩·마카오(8일 출시)에 진출해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아시아 지역 동시 흥행에 성공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딘의 출시가 임박했다. 이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게임성 뿐 아니라 트릭스터M·제2의나라와 함께 흥행에 성공할지다"며 "오딘이 기존 흥행작과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