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이 주문과 동시에 세계 각지의 물류센터에서 발송하는 상품들을 한데 모은 ‘익스프레스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익스프레스몰은 세계 각국의 셀러가 현지 물류센터에 미리 입고해 놓은 상품들을 모아 놓은 일종의 편집숍으로 해당 주문건은 물류센터 입고 기간만큼 배송과정이 단축돼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해외배송임에도 주문부터 고객인수까지 빠르면 이틀 내에 처리되고 모든 배송과정은 추적 및 조회할 수 있다.
익스프레스몰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총 1천100여개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 나라의 물류센터에 입고돼 있다.
일본은 코로나 창문형 에어컨, 이와타니 가스버너 등 약 160개 인기 상품이 리스트에 올랐으며 중국은 선풍기, 모기퇴치기 등 각종 샤오미 제품과 알피쿨 차량용 냉장고 등 350개 이상의 상품이 포함됐다. 미국은 스타벅스 시럽, 홍콩은 제니쿠키 등 각국의 인기 제품이 주로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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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에서 직구 상품의 빠른 배송은 이커머스 물류 전문 큐익스프레스의 풀필먼트 서비스(QFS)가 있어서 가능하다. 큐익스프레스는 10년이 넘는 B2C 물류센터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국가별로 최적화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풀필먼트 서비스 고도화로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큐텐 관계자는 “자체적인 IT플랫폼 기술개발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망이 더욱 촘촘해지면서 국내 배송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높은 수준의 배송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안정적이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들은 글로벌 이커머스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