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우버 손잡고 유럽 내 전기차 보급 늘린다

우버와 전기차 파트너십 체결…우버 이용자에 '니로EV' 등 특별 구매혜택 제공

카테크입력 :2021/06/16 10:43

기아가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와 손잡고 유럽 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니로EV 등으로 구성된 자사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우버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아는 유럽 약 20개국의 우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첨단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우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대 이상의 전기차 운영,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 없는 무탄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우버는 2025년까지 런던·파리·베를린·암스테르담·브뤼셀·마드리드·리스본 등 유럽 7개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 중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아와 우버. 사진=기아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우버와의 전기차 파트너십 체결은 CO2 배출 없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니로EV 등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 없는 도로·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아나벨 디아즈 우버 유럽·아중동 권역 담당자는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동급 최고의 전기차 구매 혜택을 제공키 위해 기아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CO2 배출이 없는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은 단순 목적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이번 제휴는 유럽의 전동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1월 발표한 중장기 전략 '플랜(Plan)S'를 통해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 브랜드 혁신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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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올해 2월 플랜S를 구체화했다. ▲2026년까지 전기차 11종 풀 라인업 구축, 2030년 친환경차 연간 160만대 판매 등 'EV 전환 구체화' ▲내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첫 모델 출시, 2030년 100만대 판매 및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하는 'PBV 사업 역량 강화' ▲모빌리티 사업 고객군 확대, 기간별 수요 대응을 위한 서비스 다변화 등 '모빌리티 사업 확대' 등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는 2030년 연간 88만 대 이상의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일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라며 "전기차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오는 2030년 연간 160만 대의 환경차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 중 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