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광주진흥원, 디지털 치료제 연구개발· 실증사업 추진

"국내 디지털 치료제 도입, 확산 적극 지원”

인터넷입력 :2021/06/15 09:11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 이하 인기협)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 및 실증사업 공동주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치료제의 국내 도입 촉진 및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협약을 통해 관련 분야 실증연구를 추진 중인 광주진흥원과 공동으로 ADHD 등 정신건강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인기협은 올해 3월 중앙대학병원 한덕현 교수와 함께 ‘디지털 치료제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 했다. 또 관련 토론회를 통해 디지털 치료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각 계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광주진흥원은 2020년 VR/AR 융합 콘텐츠 실증사업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 스튜디오코인이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운전 중 교통사고 후 PTSD 완화 VR 기반 ICT 심리케어 콘텐츠'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 기반 조성 및 개발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박성호 인기협회장(왼쪽), 탁용성 광주진흥원장

이번 협약 이후 두 기관은 디지털 치료제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의 공동 수행으로 지속적인 관련 산업 진흥과 대국민 인식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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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차세대 신약인 디지털 치료제는 게임,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등의 IT기술과 의료 영역이 융합된 차세대 치료제 개념"이라며 "광주 진흥원과의 ADHD 등 정신건강 분야의 디지털 치료제 연구개발과 안정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실험의 공동 수행으로 국내 디지털 치료제 도입과 확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진흥원이 기획중인 디지털 치료제 실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첫발을 뗐다"면서 "지역에 개발력있는 SW기업들이 디지털 치료제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 인터넷기업협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