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유정열)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함께 15일부터 사흘간 반도체 분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업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 동향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유럽·미국·중국 등 지역별 반도체 관련 협회와 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함께 현지의 반도체 산업동향과 정책, 비즈니스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유럽 반도체 산업 강국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특별 세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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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관계자는 “올해는 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설명회 연사로 참가하는 반도체 칩 설계분야 권위자 브람 나우타 네덜란드 트벤데 대학 교수는 “네덜란드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발명할 정도로 아날로그 칩 분야의 강자”라며 “반도체 연구 생태계가 활발한 네덜란드와 한국 간 기술 공동연구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설명회에 이어 15일부터 30일까지는 국내외 기업 간 영상 상담이 진행된다.
기업수요 맞춤형 핀포인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VDL ETG·앰플레온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해외기업 30여개사가 참가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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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반도체는 디지털 경제에서 미래 핵심 산업이며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다”며 “산업 융복합이 활성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1년 4천900억달러로 전년 대비 9.3%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주요 분야인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보급 확대에 따라 시스템반도체 시장도 2023년까지 연평균 4%대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