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갤럭틱, 로켓 발사 영상 실시간 공개

버진오르빗, 인공위성 싣고 이달말 우주로 출발

방송/통신입력 :2021/06/10 10:33    수정: 2021/06/10 10:53

미국 민간우주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이 처음으로 우주 비행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9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의 저궤도 인공위성 자회사 버진오르빗은 이달 말 소형 위성 7개를 싣고 비행할 예정이다. 사람 대신 미국 국방부와 네덜란드 공군 등 고객사의 위성들을 싣는다.

이번 도전은 지난 1월 첫 궤도 발사에 성공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비행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지 않고 SNS 글로만 진행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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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오르빗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소형 추진제를 탑재하는 과정에서부터 높은 고도로 발사하는 순간까지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많은 우주항공 업체들이 라이브스트리밍을 중시하고 있다. 스페이스X, 로켓랩, 블루오리진 등이 이같은 유행을 이끌고 있다. 실패 사례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을 꺼렸던 이전과 달리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개발 과정을 영상으로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