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회사분할 금명간 이사회서 결정

이르면 9일이나 10일...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진 공개될 듯

방송/통신입력 :2021/06/08 15:39    수정: 2021/06/08 15:40

SK텔레콤이 이르면 9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과 관련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확정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9일 또는 10일 중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과 관련한 결정을 내린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내부 임직원 대상의 타운홀 미팅에서 △MNO와 AI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존속회사와 △뉴ICT 사업을 영위하고 SK하이닉스의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ICT 투자전문 신설법인으로 분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사회가 열리게 되면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각사의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을 확인하게 될 전망이다.

존속회사는 유영상 MNO사업부장이 이끌고, 신설회사는 박정호 사장이 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회사가 하나 더 세워지는 만큼 양사의 이사회도 새롭게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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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인적분할 첫 공식 절차로 풀이된다. 이사회를 기점으로 하반기 들어 10월 경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의 마지막 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11월까지 개편 작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분할 재상장 일정을 고려해 10월 주주총회를 거치고 11월에 재상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