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차폐 시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전장 분야와 각종 IoT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아모센스가 글로벌 전장 기업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사업 영역 다변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모센스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과 이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아모센스는 차세대 전장 및 사물인터넷(IoT)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차폐 시트를 개발하면서 업계의 '블루칩'으로 평
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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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천 기술 및 무선주파수(RF) 설계 기술을 포함한 소재 분야부터 차세대 전장 및 IoT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모센스는 자율주행 및 친환경 자동차에 필요한 핵심 통신 모듈과 정밀센서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모센스의 UWB 무선기술은 차세대 디지털 키로서 최초 상용화에 도전하는 품목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키 공유 시스템(RCK)도 출시 후 글로벌 전장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모니터링 시장 및 보안과 응급, 계량, 산업 및 농업 현장에 필요한 각종 IoT 디바이스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제품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김인응 아모센스 대표는 “지속 성장을 위해 아모센스만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 추진 역시 글로벌 전장 기업 도약의 일환이다.
아모센스는 기술특례로 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총 277만 9천 858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2천400원에서 1만5천200원 사이로 상단 기준 최대 422억원을 공모한다.
오는 10일과 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5일과 16일 청약을 접수한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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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아모센스는 오는 2023년 매출액 2천448억원과 2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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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아모센스는 지난 3년간 매출액의 20% 이상을 첨단 소재 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은 총 1천 116건이며, 사내 연구인력은 111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한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지난 2018년 이후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