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이재용, 사면 아니면 가석방 있을 수도"

"청와대 고민 중…고민 이해해"

디지털경제입력 :2021/06/07 10:46    수정: 2021/06/08 08:32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문제와 관련해 사면으로 한정될 것이 아니고 가석방으로도 풀 수 있다고 언급했다.

6일 송 대표는 연합뉴스·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뭔지는 모르지만 청와대가 어떤 방법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청와대 고민을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18일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원)

송 대표는 "코로나 재난 국면이다 보니 특히 반도체는 미·중 간 경쟁이 있고 반도체 경쟁도 삼성이 핵심"이라며 "코로나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핵심이다 보니까 이재용 부회장을 풀어서 활동하게 해달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진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4대 그룹 총수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한 의견을 듣고 "고충을 이해한다"며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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