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파판14-라테일 업데이트로 비상 시도

15주년된 라테일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디지털경제입력 :2021/06/07 10:25

액토즈소프트가 기존 서비스작의 업데이트로 비상을 시도한다. '파이널판타지14'(파판14)에 이어 서비스 15주년 된 '라테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년째 신작 부재로 조용했던 액토즈소프트가 업데이트 이슈를 통해 다시 한 번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PC 횡스크롤 RPG 라테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라테일 라붐 업데이트 사전예약.

이번 업데이트의 부제는 '라붐(La: BOOM)'이다. 프랑스어로 축제를 의미하면서, 라테일의 'La'와 갑작스러운 인기를 의미하는 'BOOM'을 합친 합성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직 업데이트 내용은 베일에 가려졌지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새 서버 세레스 오픈과 함께 신규 콘텐츠 등이 대거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라테일의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은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으로, 오는 16일 공개되는 프리뷰 영상을 통해 세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은 '라붐 타이틀 습득서' '15주년 특별 애완동물 선택권' '기대해 대미지 스킨 꾸미기 티켓'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사전 예약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라테일은 지난 2006년 출시돼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성, 꾸준한 에피소드 추가 등으로 오랜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가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4 업데이트 V5.4 '또 하나의 미래' 실시.

앞서 회사 측은 지난 달 18일 파판14 업데이트 V5.4 '또 하나의 미래'를 실시해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파판14 업데이트는 신규 시나리오가 담긴 새로운 주요 퀘스트 '종말의 서곡편'과 연대기 퀘스트 '희망의 낙원 에덴'의 신규 시나리오, 신규 8인 레이드 '희망의 낙원 에덴: 재생편', 신규 인스턴스 던전 '마토야의 공방' 등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신규 이용자들은 기간 제한 없이 60레벨과 첫 번째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7일 출석 이벤트로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규 이용자들은 오는 14일까지 30일 정액제 이용권을 50% 할인된 9천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함께 정액제 이용권을 구매하면 퀘스트와 레벨 점핑 모험록 2종과 80레벨 무기와 방어구 장비 세트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신작 부재에도 1분기 매출 138억7천321만 원, 영업이익 67억7천79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3.7%, 영업이익은 42.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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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과는 미르의전설 IP 로열티 수익 등과 함께 기존 서비스작의 안정적인 인기가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파판14에 이어 라테일의 출시 1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다"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더욱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