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플래드 플러스 결국 취소

일론 머스크 "플래드가 워낙 훌륭해 플러스 필요 없어"

디지털경제입력 :2021/06/07 08:53    수정: 2021/06/07 10:1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테슬라가 최고급 세단인 ‘모델S 플래드 플러스’ 생산을 결국 취소했다.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플래드 플러스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플래드가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플래드 플러스는)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테슬라)

테슬라는 그 동안 플래드 플러스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32km 주행할 수 있으며, 시속 60마일(96km) 도달 시간이 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고 홍보해 왔다.

테슬라는 지난 3월 모델S 플래드 플러스 가격을 15만 달러로 1만 달러 가량 인상했다. 또 차량 인도 시기도 내년 중반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결국 이날 일론 머스크는 모델S 플래드 플러스 취소를 선언하면서 최고급 세단 생산은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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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웹사이트에도 모델S 플래드 플러스 주문창이 사라졌다고 CNBC가 전했다.

현재 최고급 세단인 모델S 플래드는 11만9천9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62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시속 60마일(96km) 도달 시간은 2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