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비금융 플랫폼 사업 본격 추진

금융 부문과 인력·예산 등 별도 전담조직

금융입력 :2021/06/06 09:28    수정: 2021/06/06 09:58

신한은행이 비금융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6일 신한은행은 비금융 신사업을 추진하는 'O2O(Online to Offline)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O2O 추진단은 금융 사업을 행하는 은행과 별도의 인력·예산·시스템·인프라가 분리된 조직으로, 은행 내 별도 회사처럼(CIB)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사.(사진=지디넷코리아)

플랫폼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상품 소싱, 리스크 관리 등은 전문성 있는 은행의 기존 자원을 활용한다. 플랫폼 구축 후에는 서비스 확장 및 플랫폼 개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ICT 인력을 독립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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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추진단은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구축을 전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O2O 추진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금융과 비금융을 연결해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한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에 따라 신설됐다"며 "은행 안의 스타트업 처럼 운영될 것이며 차별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