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서 14·16인치 맥북 프로 공개"

웨드부시 증권, "AR글래스·애플카 관련 계획 공개 가능성도 있어"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1에서 맥북 프로 14인치와 16인치 신제품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3일 웨드부시 증권 다니엘 아이브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WWDC2021 행사에서 iOS15, 아이패드OS15 등 차세대 운영체제와 함께 맥북 프로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RM 아키텍처 기반의 M1 프로세서가 적용된 애플의 13인치 '맥북프로' (사진=씨넷)

그는 더 강력해진 M1 또는 새로운 M2 애플 실리콘 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 프로를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맥북 프로는 터치바가 없어지고, 더 평평해진 디자인에 HDMI 포트와 SD 카드 슬롯이 추가되고 맥 세이프 자석 충전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은 작년 11월 자체 개발한 M1 칩을 발표했고, 이후 저가형 맥북 프로, 맥북 에어, 맥 미니에 이어 얼마 전 새로운 24인치 아이맥 과 아이패드 프로에 M1칩을 탑재했다.

애플은 얼마 전 새로운 아이맥을 공개했다. WWDC2021에서 차세대 맥OS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애플)

다니엘 아이브스는 아이폰13 전 모델에 라이다 센서가 탑재되고 아이폰13 프로 모델에는  1TB 스토리지가 장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애플이 WWDC 행사에서 애플글래스로 불리는 AR 글래스와 애플카에 대한 계획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