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량 6천여대 리콜…"브레이크 조임 불량"

모델3·모델Y가 대상…악재 겹치며 주가 3% 하락

디지털경제입력 :2021/06/03 09:24    수정: 2021/06/03 13:5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Y 6천 여대를 리콜한다. 브레이크 볼트 조임 불량 문제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모델3와 모델Y 5천974대를 리콜한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문건이 공개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리콜 대상은 2019~2021년 사이에 생산된 모델3와 2020~2021년 사이 생산된 모델Y 일부 제품이다.

테슬라는 “(해당 결함으로 인한) 충돌이나 피해 사례는 없었다”면서 “사안을 조산한 뒤 필요할 경우 브레이크 볼트를 조이거나 무상 교체할 게획이다”고 공언했다.

테슬라 모델3 (사진=씨넷)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3%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번 사안을 지난 해 12월 처음 인지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에 연루된 2021년형 모델Y에서 운전자 쪽 브레이크 캘리퍼 조임장치가 분실된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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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테슬라는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해 왔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2월 중국에서 모델S와 모델X 3만6천126대, 미국에서 같은 차량 13만4천951대를 리콜한 적 있다. 당시엔 터치스크린 작동 불량 때문이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