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는 2일 서울 용산 CGV에서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대회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어스 코리아(LCK) 서머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2021 LCK 서머 스플릿 개막에 앞서 진행된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리그에 참가하는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자리해 각자의 포부를 전했다. 담원 기아는 2021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 일정 참가 후 귀국해 자가격리를 진행 중인 탓에 온라인으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오는 9일 개막해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2021 LCK 서머 스플릿은 콜업 빈도를 2주로 줄이고 각 경기 1세트 진영 선택을 홈팀이 할 수 있게 하는 등 규정에 변화가 생겼다.
또한 LCK가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시드권을 4장 확보하며 2021 LCK 서머 스플릿 토너먼트 경합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데이 현장에 자리한 각 팀 감독과 선수들 역시 4장의 시드권이 리그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 담원 기아의 김정균 감독은 "시드권이 1장 더 생기면서 LCK 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본다. 팬들에게도 보는 재미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DRX의 김대호 감독은 "기분이 좋다. 2라운드가 붕 뜨는 경기 없이 끝까지 치열할 것이라 시청자는 즐겁고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2021 LCK 서머 스플릿 개막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 팀은 담원 기아와 젠지e스포츠였다.
대부분 담원 기아는 지난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의 준우승 경험이 밑거름이 되어 더욱 팀을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젠지e스포츠는 각 선수의 실력이 뛰어난데다가 시행착오를 거치며 합을 맞춰나가고 있기에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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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는 올해 초 프랜차이즈 도입 후 코로나19 등 외부 변수로부터 리그가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머에는 스프링 때 확인할 수 있었던 팀, 선수, 팬, 관계자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리그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021 LCK 서머 개막전은 6월 9일 오후 5시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