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용자의 고민…아이폰12 살까, 13 기다릴까

현재 사용 모델·성향 따라 다양한 선택 가능

홈&모바일입력 :2021/05/28 13:52    수정: 2021/05/28 14:4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이폰12를 살까? 아이폰13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까?

아이폰 이용자들이 이맘 때면 고민하는 질문이다. 작년 가을에 나온 모델을 사려니 살짝 걸린다. 그렇다고 가을까지 기다리자니 ‘별 것 없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미국 씨넷이 27일(현지시간)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기사를 게재했다.

(사진=씨넷)

■ 아이폰11 쓰고 있다면 당장 바꿀 이유없어5G 중요하면 고민

신형 폰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갖고 있는 게 낡았기 때문이다.

씨넷은 “아이폰11 이용자라면 아이폰12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그다지 가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능이나 기능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이용자라면 9월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

하지만 아이폰X 같은 구형 폰 이용자라면 조금 다르다. 아이폰12엔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있으며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이 두 개만으로도 지금 당장 업그레이드할 가치가 있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사진=씨넷)

아이폰12는 5G를 지원하는 첫 아이폰 모델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5G를 사용하고 싶은 욕망이 강력하다면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아이폰13은 5G 성능이 더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도 권할만 하다고 씨넷이 권고했다.

■ 화면 손상 걱정되면 '세라믹 쉴드' 사용한 아이폰12 권할만 

폰을 바꾸려는 동기는 다양하다. 신기능 때문일 수도 있지만, 배터리 문제가 디스플레이 손상처럼 좀 더 직접적인 이유 때문일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유형의 문제가 있다면 굳이 가을까지 기다릴 이유는 없다. 아이폰12로 바로 교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이폰12의 가장 큰 개선점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였다. 애플은 아이폰12에 세라믹 쉴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사진=씨넷)

코닝이 만든 이 디스플레이는 굉장히 탄탄한 편이다. 따라서 화면 내구성이 뛰어나다.

씨넷은 “폰을 잘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아이폰12로 갈아타는 것도 현명하다”고 권고했다.

대시 이런 사고를 피할 자신이 있다면 가을까지 기다렸다가 아이폰13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관련기사

새 모델에서 기대하는 것은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이다. 아이폰13은 120Hz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60Hz인 아이폰12의 두 배 수준이다.

아이폰13은 또 카메라 성능도 좀 더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기다리는 게 답이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