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LG엔솔과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 박차

디지털경제입력 :2021/05/28 10:13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과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전기차용 이차전지분야 시험·인증 및 평가 지원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강화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개척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왼쪽)과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이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KTL은 신속·정확한 시험평가·기술지원을 LG에너지솔루션에 제공해 더욱 안전한 이차전지를 시장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차전지 분야 R&D 협업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에 대한 표준개발을 선도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 확보와 시장 선점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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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종 KTL 원장은 “업무협약에 따라 KTL의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해 이차전지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기업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전기차(EV), 도심항공운송기(UAM)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될 미래 이차전지에 대한 선제적인 시험평가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시장 선점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2018년 충남 천안시에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를 개소해 100여 종의 첨단장비와 이차전지 시험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안전성 확보와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