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게임 확률 공개 범위 확장...3분기부터 순차 적용

한국게임산업협회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 선 적용

디지털경제입력 :2021/05/27 11:35    수정: 2021/05/27 13:05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게임의 확률 공개 범위를 확장하기로 했다. 기존 유료 아이템 뿐 아니라 유료와 무료가 결합된 모든 아이템이 대상이다. 

이 회사는 기존 서비스 게임 외에도 출시를 앞둔 신작에도 같은 확률 정보 정책을 유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27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에 따르면 3분기부터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을 선 적용한다.

회사 측은 3분기부터 모든 서비스 게임에 해당 개정안을 따라 확률 공개 범위 확장 등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이 시행되는 오는 12월 이전에 반영을 완료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확률 공개 범위 확장 대상은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등 유료 콘텐츠다. 또한 유료 아이템뿐 아니라 유료와 무료 요소가 결합된 콘텐츠의 확률도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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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서비스 게임에만 확률 공개 범위가 확장되는 것은 아니다. 출시를 앞둔 신작에도 이 같은 확률 공개 내용이 적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을 선보였고,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 시행 전 미리 확률 정보 범위를 확장하기로 한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를 했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올초 확률형 아이템 관련 논란이 있기 전부터 확률 공개 범위 확장 등을 두고 고민을 해왔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