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USB-C로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충전도 가능해진다.
USB 관련 업계 표준화 단체인 USB-IF(시행자 포럼)가 25일(미국 현지시간) USB-C 관련 규격을 2.1로 개정하고 USB-C 단자를 통해 공급 가능한 전력량을 기존 100W에서 2.4배 높아진 최대 240W로 높였다.
현재 USB-C 단자와 USB-PD 규격 충전기, 케이블로 공급 가능한 전력은 최대 100W(20V, 5A)다. 대부분의 13인치 슬림 노트북은 35W, 15인치 노트북은 65-70W급 USB-C(USB-PD) 충전기를 제공한다.
그러나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칩셋을 내장한 게임용 노트북, 혹은 16인치 이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은 100W 이상 어댑터가 필요하다. 특히 게임용 노트북은 대부분 자체 규격 충전기를 제공하거나, USB-PD 어댑터를 연결하면 최고 성능을 제한해 전력 소모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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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정된 규격에 따르면 USB-C 단자로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은 최대 240W(48V, 5A)로 늘어났다. 고성능 노트북이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뿐만 아니라 대형 모니터에도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개정된 규격을 적용한 노트북과 USB-PD 충전기 등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고용량 전력 공급을 감당할 수 있는 USB-C 케이블도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