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우 컴업 민간위원장 "스타트업에 실질적 도움 줄 것"

권칠승 중기부 장관 "직방 유니콘 스타트업 목전에 둬, 컴업 이끌 적임자"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5/26 16:53    수정: 2021/05/26 17:11

“여러 스타트업의 대표 자리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성공적인 ‘컴업’ 행사 개최와, 스타트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안성우 직방 대표가 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의 조직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안 대표는 1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2대 김슬아 컬리 대표에 이어 3대 민간위원장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직방은 유니콘 스타트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안 대표가 컴업을 이끌어나갈 적임자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컴업 2021 행사 도입부

이어 권 장권은 “최근 국내 창업 생태계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올해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한국인으로 선정된 23명 중 15명이 중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컴업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K-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소통·교류 행사다. 2019년 첫 개최 후 올해 세 번 째로 개최된다. 컴업 조직위원회는 민간과 정부에서 각각 한 명씩 조직위원장을 맡고, 프로그램·지원· 대외협력 등 세 가지 분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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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컴업의 핵심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서 만든다는 점” 이라며 “컴업은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축제”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안 대표의 민간위원장 위임을 축하하며 “아까 안 대표에게 개인 번호가 적힌 명함을 줬다. 난관에 부딪히면 직방으로 연락하라 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권 장관은 “컴업이 전 세계 5대 스타트업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특히 스타트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