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인디크래프트 개막...현실-가상 어우러진 메타버스 게임쇼

5월 30일까지 진행...글로벌 참여 국가 10개국으로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21/05/26 15:05

메타버스를 활용한 인디게임쇼 2021 인디크래프트의 막이 올랐다.

성남시는 26일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메타버스 허브존에서 2021 인디크래프트 개막식과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1 인디크래프트는 인디게임 산업 육성을 통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 중인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2021 인디크래프트 개막식 현장.

인디크래프트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가상게임쇼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인디크래프트는 국내 게임개발사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의 UCC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활용해 만들어진 현실과 가상의 혼합한 세계를 아우르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게임쇼로 진행된다.

2021 인디크래프트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 규모는 국내 부문 41개, 커뮤니티 부문 4개, 해외 부문 23개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4개국이었던 참여 국가가 10개국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만 최대 게임쇼 타이페이게임쇼와 중국인디게임연합과 인디게임쇼 위플레이(WePlay), 아르헨티나 수출투자진흥원이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에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국내와 해외에서 인디크래프트에 참관하는 이들은 국내외 인디게임 부스와 해외게임쇼 공동관, 미니게임과 이벤트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인디크래프트 속 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2021 인디크래프트 개막식 현장.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회는 공동관 부스운영을 통해 각종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국내외 이용자와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디크래프트 참관객은 각 월드별로 장애물 건너기, 벽타기 등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각 월드구석구석에 배치되어 있는 별을 습득하게 되면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개막식과 함께 2021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회 출범식도 진행됐다.

2021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회에는 게임산업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여러 기업과 협단체 등이 참여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과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조직위원으로는 대중소 상생을 위해 ▲엔씨소프트의 윤은진 정책협력팀장 ▲게임빌-컴투스의 최석원 이사 ▲페이스북 게이밍의 최지은 상무가 참여한다.

2021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회는 인디크래프트 사업 자문 및 운영 지원을 통해 게임산업의 기반이 되어야 할 인디게임 산업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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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축사를 진행한 조승래 의원은 "대한민국 게임은 세계의 표준이다. 앞으로 펼쳐질 메타버스 경쟁에서 어떤 국가가 우위를 점하느냐가 차세대 성장동력 구축의 핵심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인디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지닌 기동성과 창의성은 현대사회에 맞는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분야다. 앞으로 대작도 필요하지만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요소를 만들어내는 것이 다중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