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화학안전정책의 투명성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7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화학안전정책포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절차에 대해 국민·업계·정부의 시각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입장을 공감할 수 있는 범국민 소통·협력 플랫폼이다.
포럼에선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각종 정책·체계를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도출한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절차가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포럼 주제는 '유해화학물질 지정관리체계 내실화 전략'과 '범국민 소통 플랫폼의 이해당사자 참여체계 마련 방안' 등이다.
포럼기획단은 포럼의 주제를 구체화하고 민·산·학 분야별로 전문가집단을 모집하고, 전문가집단은 주제별로 한계점과 개선방안을 집중 토론한다.
전문가집단에서 논의된 내용은 사회적 공감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민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포럼 활성화를 위해 개인·단체를 '이해당사자(가칭)'로 신청·등록하도록 했다. 운영결과 보고서도 내년 상반기 중에 공개한다.
관련기사
- 안전·표시기준 위반 132개 생활화학제품 제조금지2021.05.13
- 산업부, 화학·플라스틱 업계 통상지원 현장소통 강화2021.05.13
- 화학물질안전원, 화학테러 대응훈련에 VR 활용한다2021.04.29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포럼 등록신청은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환경부와 화학안전 산업계지원단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영석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은 "화학물질·제품에 대한 국민과 업계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어,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며 "화학안전정책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포럼에서 논의된 방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