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화학·플라스틱 업계 통상지원 현장소통 강화

美 한국산 PET 시트 반덤핑 국내 고충 기업 방문 및 지원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1/05/13 11:02    수정: 2021/05/13 17:36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KOTRA,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내 화학·플라스틱 업계 통상업무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2021년도 2차 통상지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13일 경기테크노파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1년 화학·플라스틱 업계 통상지원 현장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설명회는 지난달 22일 철강·금속업계 대상 1차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다.

산업부는 설명회에서 해외에 진출했거나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학·플라스틱 업계를 대상으로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주요국 화학‧플라스틱 수입규제 동향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 등을 안내했다.

정인교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미·중 통상분쟁 동향 및 전망, 무역과 환경이슈 등을 발표했다.

양서연 KPMG 회계사는 세계 플라스틱 수입규제 전망과 대응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KOTRA는 중국의 플라스틱 제한 정책 현지 동향과 우리 기업 대응전략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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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최신 FTA 뉴스와 수출지원사업 정보제공, FTA 종합지원센터 원산지 관리 컨설팅 등 각종 FTA 활용지원 정책과 플라스틱 업체 무역피해 대응을 위한 무역구제제도 활용방안 등을 설명했다.

김정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그간 플라스틱 업체들이 미국의 한국산 PET 시트 반덤핑과 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로 인한 관세부담 등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중소기업 간 및 업종 간 수입규제 노하우 공유, 컨설팅 연계지원 등을 통해 플라스틱 업체의 수입규제 대응과 관련한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