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KOTRA,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내 화학·플라스틱 업계 통상업무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2021년도 2차 통상지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난달 22일 철강·금속업계 대상 1차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다.
산업부는 설명회에서 해외에 진출했거나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학·플라스틱 업계를 대상으로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주요국 화학‧플라스틱 수입규제 동향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 등을 안내했다.
정인교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미·중 통상분쟁 동향 및 전망, 무역과 환경이슈 등을 발표했다.
양서연 KPMG 회계사는 세계 플라스틱 수입규제 전망과 대응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KOTRA는 중국의 플라스틱 제한 정책 현지 동향과 우리 기업 대응전략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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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최신 FTA 뉴스와 수출지원사업 정보제공, FTA 종합지원센터 원산지 관리 컨설팅 등 각종 FTA 활용지원 정책과 플라스틱 업체 무역피해 대응을 위한 무역구제제도 활용방안 등을 설명했다.
김정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그간 플라스틱 업체들이 미국의 한국산 PET 시트 반덤핑과 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로 인한 관세부담 등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중소기업 간 및 업종 간 수입규제 노하우 공유, 컨설팅 연계지원 등을 통해 플라스틱 업체의 수입규제 대응과 관련한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