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6월 출시 준비 속도

북유럽 배경 신작...실적 견인 핵심 타이틀로 꼽혀

디지털경제입력 :2021/05/26 09:48    수정: 2021/05/26 10:06

카카오게임즈가 야심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오딘은 상반기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이다. 이 게임이 기존 인기작을 상대로 단기간 좋은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을 다음 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만든 작품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광활한 필드,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수집의 맛, 대규모 전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사전 예약에 나섰다.

이 게임은 인게임 영상이 공개된 직후 이용자들의 주목을 더 받기도 했다. 약 3주 전 공개된 인게임 시나마틱 조회수는 약 390만 건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오딘의 흥행 여부에 이용자들과 업계의 관심은 쏠려있는 상황이다. 사전 예약자 수가 300만 명에 근접했고, 출시일 공개가 임박해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오딘의 세부 내용 등을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중 관련 새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정식 출시될 예정인 오딘은 가디언테일즈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주요 타이틀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이 국내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이유다.

카카오게임즈는 상반기 오딘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2~3종의 신작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알려졌다. 신작을 앞세워 모바일 뿐 아니라 글로벌 PC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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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회사는 우수한 지식재산권(IP) 확보와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계열회사들을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도 시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은 게임성과 흥행성 등을 모두 갖춘 기대작 중 하나다"며 "게임 배경이 북유럽 신화가 기반인 만큼 국내 뿐 아닌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