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실무 평가 '톱싯' 5533명 응시...올해부터 법정 시험 격상

IITP서 주관...동국대 등 전국 60개 시험장 275곳서 시행

컴퓨팅입력 :2021/05/22 14:21    수정: 2021/05/22 14:32

SW 전공 학생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SW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평가하는 '톱싯(TOPCIT, 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SW역량검정)'이 올해부터 법정 시험으로 승격했다. 매년 상,하반기 두 번 평가 시험을 보는데 2021년 상반기 시험이 22일 동국대 등 전국 60개 시험장 275개 고사실에서 시행됐다.

22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 이하 IITP)은 22일 치뤄진 톱싯 평가에 SW 전공 대학생, 관련업계 종사자, 군 정보통신 간부 등 총 5533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톱싯'은 소프트웨어  관심을 확산시키고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전성배)이 수행한다.  그동안 민간자격인 ‘소프트웨어 역량지수’ 이름으로 2014년 이후 총 14회 정기평가를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전부개정된 소프트웨어 진흥법(‘20.12.10. 시행)에 따라 법정 시험인 ’소프트웨어 역량검정‘으로 전환, 처음으로 정기평가를 진행됐다.

IITP는 응시자의 원활한 평가 지원을 위해 시험안내, 출제기준, 학습 가이드, 성적 조회 및 인증서 발급 등 관련 정보를 톱싯 홈페이지(topcit.or.kr)에서 제공하고 있다.

동국대학교에서 22일 열린 TOPCIT 정기평가 응시 모습.
동국대학교의 고사장 입실 전 발열 체크 장면.

이번 정기평가는 응시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관리 대상자 여부 확인, 거리 두기 및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방역 관리‘ 가이드를 철저히 준수, 시행됐다. 시험장 출입구는 한 곳으로 통제하고 방역 인력을 배치해 발열과 문진 검사를 진행하며, 시험장 내 좌석 간격을 1.5m 이상 확보하는 등 안전거리를 유지했다. 또 시험 실시 전·후에는 전문 방역업체 소독으로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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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싯은 SW산업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IITP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국내·외 기업·대학 등 188개 기관에서는 직원 채용 및 역량평가, 전공학과 졸업 자격 등으로 활용 중에 있다.

IITP 전성배 원장은 “TOPCIT은 법정 시험 전환으로 국가 SW 역량검정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IBT(인터넷·클라우드 기반 통합평가시스템) 전환을 통한 평가환경 구축과 SW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문항 개발 등 체계적인 평가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