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창립 20주년…"에너지전환 선도하겠다"

정동희 이사장 "미래지향적 전문가 조직으로 다시 한 번 변모해야"

디지털경제입력 :2021/05/21 15:52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전력거래소가 앞으로 20년간 국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력거래소는 21일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의 축하 인사말 영상을 시작으로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국제 대전력망 운영기관 협력체(GO15) 아흐메드 알 에브라힘 의장이 직접 참석하는 대신 축하 인사말 영상으로 전력거래소 20주년을 축하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001년 4월 전력시장의 경쟁체제 도입을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최초 13개 회원사로 출발한 전력시장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가 활성화된 2013년부터 회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현재 4천500개사를 넘어섰다. 올해 연말이 되면 회원사가 총 5천 곳에 이를 전망이다.

전력거래소 전경

전력거래량도 지난해를 기준으로 51만5천985기가와트시(GWh)로 2001년 대비 2.6배 증가했다. 전력거래 대금도 전력시장 개설 초기 연 10조원에서 지난해 44조원에 이를 정도로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이날 전력시장 운영·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력거래소 직원 5명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력거래소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한전KDN·바이텍정보통신·중부발전·서부발전 등 기업·공공기관 직원들과 전력거래소 직원 등 총 17명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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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세계적인 탄소중립 이슈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른 전력시장 개편 등으로 국내 전력산업이 대전환기에 와 있다"며 "전력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실행해나가기 위해 전력거래소가 미래지향적인 전문가 조직으로 다시 한 번 변모해야 한다"고 했다.

강승진 산업부 전기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전력산업은 에너지 전환을 넘어 탄소중립으로의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며 "전력시장을 운영하는 전력거래소가 지금까지 잘 해왔듯, 정부와 국민에게 공헌할 수 있는 기관으로 다시 자리매김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