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폰, 고급화 전략으로 바뀔까

구글 픽셀6 프로, 곡선 화면·트리플 카메라 탑재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1/05/21 10:25    수정: 2021/05/21 15:41

구글이 야심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픽셀6 프로 렌더링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전 모델에 비해 고급 모델인 것으로 추정된다. 

IT 유명 팁스터 온리크스(@OnLeaks)가 6.67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트리플 후면 카메라 모듈을 갖춘 구글 픽셀6 프로의 렌더링 사진을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6.67인치 OLED 디스플레이·트리플 카메라 탑재

구글 픽셀6 프로 렌더링 (사진=온리크스)

온리크스는 구글 픽셀6 프로가 163.9x75.8x8.9mm 크기에 6.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작과 같이 듀얼 스피커와 무선 충전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픽셀6 프로 (사진=온리크스)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달라졌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 카메라 모듈로, 정사각형이 아닌 기기 가장자리까지 확장돼 좌우로 길쭉하게 튀어나온 디자인을 채택했다. 트리플 카메라에는 잠망경 스타일 망원렌즈가 포함될 전망이다. 픽셀6 프로에 구글이 자체 설계한 ’화이트채플" SoC가 포함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XL 대신 프로 명칭 채택, 고급형 스마트폰 도전할까

구글은 과거 일반 모델보다 큰 제품의 명칭에 ‘XL’이라는 명칭을 붙였지만, 올해부터는 ‘프로’라는 명칭을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XL’에서 ‘프로’로의 전환은 프로 모델이 크기가 더 큰 모델일 뿐더러 일반모델보다 더 고급형 모델로 전환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구글 픽셀4A (사진=구글)

구글은 과거 픽셀폰 하드웨어와 디자인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방식을 취했다. 이 전략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픽셀폰을 훌륭한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갖춘 간단하고 저렴한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고 더버지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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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 최근 공개된 렌더링을 통해 구글이 고급형 스마트폰에 도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현재 픽셀6, 픽셀6 프로의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해 10월 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