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은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47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4억 원이다.
증가한 매출은 신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과 비대면 영상사업의 영향이 컸다. 두 사업은 전년대비 50% 정도 성장했다.
콤텍시스템은 L정보통신 등 여러 기업과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은 올 1분기에도 K증권 등 다수의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환경이 급성장하면서 화상회의를 위한 솔루션 및 설비 요청이 증가하며 콤텍시스템의 영상사업 역시 호조를 띄었다.
콤텍시스템의 언택트 영상사업은 M보험사, 국회를 비롯한 여러 기업 및 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50개 이상 기업에 공급한 시스코 ‘웹엑스(WebEX)’ 기반 영상회의 서비스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유지 보수를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회사의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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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텍시스템은 지난 4월 클라우드 사업 역량 강화 및 재무개선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결정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자금은 527억 원 규모다. 이중 100억 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427억 원은 클라우드 장비 구입과 인력 충원 등에 쓰인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개선된 재무환경은 클라우드를 비롯한 콤텍시스템의 신규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신규자금을 활용하여 클라우드 및 언텍트 시대의 선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유상증자 완료 후 클라우드 환경 하에 신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하여 회사 및 주주들의 이익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