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이어 웹젠, 자사주 취득 결정

웹젠 약 100억...컴투스 200억 규모

디지털경제입력 :2021/05/18 14:50

컴투스에 이어 웹젠이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하기로 했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자사주 32만 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웹젠의 자사주 취득예정금액은 101억4천400만 원이다. 취득예상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다. 계약체결기관은 신한금융투자다.

웹젠.

앞서 컴투스는 최근 총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지난 4일 100억 원에 이어 13일 추가로 100억 원을 취득하기로 했다. 

업계 일각에선 두 회사가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이유는 공매도 재개와 기술주 급락 등으로 주가가 하락한 대한 주가 방어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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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웹젠의 주가는 지난 달 9일 5만 원 부근까지 올랐지만, 약 일주일만에 3만 원대로 낮아졌다. 컴투스의 주가는 지난 달 26일 18만 원에 근접했다가 약 보름만에 13만원대로 낮아졌다.

이에 대해 두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 때문"이란 공통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