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자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 'AI 원더라이터(Wonderwriter)'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언더라이팅이란 생명보험 계약시 계약자가 작성한 청약서 등을 토대로 보험 계약의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최종 심사 과정이다.
신한생명의 AI 원더라이터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학습해 심사 결과를 예측한다. 약 2천100여개의 질병에 따른 다양한 심사 기준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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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으로 가벼운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계약 인수 심사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심사 결과 도출 시기도 예상이 가능해 고객에게 심사 진행 여부나 예상 완료 일자를 안내해 고객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AI 원더라이터는 신한생명의 기술만으로 자체 개발했다"며 "해당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심사품질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